땅딛고 하늘보며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그러지 않으면 하늘이 나를 찾으실 테니까!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그다음날도 나의 길을 가야한다.

동식물/동물 12

나무늘보

나무늘보가 느리게 움직이는 이유는 근육량이 적기 때문인데, 근육량이 적어 에너지 소모량도 적고 이에 먹는 양도 적어 대부분 나무에 매달려 있는다. 실제로 배설할 때 이외에는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배설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한다. 이렇게 느린 나무늘보를 생각하다보면 “나무늘보의 수명도 행동처럼 느릴까?”라고 한번쯤 생각 해 봤을 것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무늘보 수명’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의 말에 따르면 ‘1835년에 갈라파고스에서 영국으로 옮겨진 세마리 중 하나인 해리엇은 2006년 까지 171년간 살아남으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됨과 동시 나무늘보가 장수한다는 것이 루머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하게 될 가능성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동식물/동물 2021.10.02

나스카 부비

그만큼 나스카 부비 (술라 그란 티) 큰 해조 의 얼간이 가족, 설리 대, 동부 태평양 원산지. 처음으로 설명 월터 로스 차일드 1902 년에는 오랫동안 가면 부비 유 전적으로 나 행동 적으로 구별되는 것으로 2002 년에 인식 될 때까지. 그것은 길고 뾰족한 주황색-노란색 부리, 긴 목, 공기 역학적 몸체, 길고 가느 다란 날개와 뾰족한 꼬리와 함께 전형적인 부드러운 몸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은 흑백 날개, 검은 꼬리 및 어두운 얼굴 마스크가있는 밝은 흰색입니다 이 종은 노란색 홍채, 주황색 및 분홍빛 부리, 가면 형태의 검은 얼굴 피부 및 회색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은 날개와 꼬리 끝이 검은 색인 흰색 깃털을 나타냅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무겁고 약간 다른 색깔의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동식물/동물 2021.09.19

아일랜드 홍게

아일랜드 홍게 EBS에서 붉은 크리스마스 섬, 홍게들의 미스터리 아일랜드를 방영했다. 재미있게 보았다. 바닷물속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1시간정도, 육지에 적응되었기에 수중 호흡기능이 많이 퇴화됨. 수많은 홍게들이 산란철이 되면 육지바위절벽을 기어올라 바위굴에 가서 짝짓기를 한다. 바위산에서 내려올때는 배에 가득 알을 안고 내려온다. 10센티 이상 되는 홍게는 40만개의 알을 7센티 정도의 홍게는 20만개의 알을 가지고 있다. 내려올 때 떨어지면 죽는다. 동료가 자신에게 매달리면 냉정하게 뿌리친다. 바닷물이 들어올때를 기다려 수천만마리의 홍게가 바닷물로 뛰어 들어 산란춤을 춘다. 춤이라기 보다는 몸부림이다. 배에 가득 붙어있는 알들을 털어내는 것이다. 하다 안되면 바닷물속에 들어가 알을 털어낸다. 그러다가..

동식물/동물 2021.08.31

잠자리

잠자리와 탈피 지금부터 34년전 쯤 영양에서 본당신부로 재직할 때 입암공소 청년들과 냇가에 나가 고기를 잡은 적이 있다. 이런바 불치기이다. 야간에 횃불을 만들어 밝히고 반도등으로 고기를 잡는 것이다. 그때 밤 10-11시 사이에 갱변에 돌밭이 있는데 거기에 수십마리의 잠자리가 방금 허물을 벗고 젖은 돌위에 앉아 날개를 말리는 광경을 목격했다. 날개가 젖어 있어 날지 못하는 잠자리를 모자에 팔에 붙여놓고 신기해 했던 기억이 새롭다. 잠자리는 잠자리목(Odonata)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으로, 유충은 수채(水蠆)라 부른다. 유충은 물에서 살다가 밖으로 나와서 생활한다. 잠자리목은 잠자리아목(불균시아목)과 실잠자리아목(균시아목)으로 나뉜다. 불균시아목은 잠자리목 중에서 앞 뒤의 날개 모양이 다른 것 때문에 ..

동식물/동물 2021.08.16

매미

매미울음소리 어릴때 우리집은 사과과수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3-4년시기에 저녁마다 과수원에 있는 원두막에 가서 잤다. 큰 개(아마도 도사)와 같이 과수원을 지켰다. 저녁 8시경에 후레쉬를 들고 과수원으로 가다보면 허물을 벗고 있는 매미가 목격될 때가 많았다. 어떤 때는 그것을 가져다가 책상서랍에 넣어두기도 했는데 그러면 아침이면 매미가 허물을 벗고 나와 있었다. 참신기하다고 생각했다. 7년을 땅속에 있다가 탈피하여 매미로 치열하게 울며 살다가는 매미가 참 신기하다. 거기다가 피노나치 순열을 적용한다니 놀랍기만 한다. 그런데, 사과나무에 매미는 유해충이다. 매미가 비교적 섬유질이 무른 나무가지 끝에다가 알을 낳으면 그곳이 말라 잘리게 되면 땅에 떨어지고 땅에서 알이 부화되어 굼뱅이로 살게 되니까 ..

동식물/동물 2021.08.16

무구조충

소고기로 감염된 ‘무구조충’과 달리 돼지가 옮기는 ‘유구조충’은 위험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장,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인쇄하기무구조충은 우리나라 여러 의서(醫書)에도 기록되어 있다. 에는 촌백충(寸白蟲)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짧고 하얀 색깔의 기생충’이란 뜻이다. 성충으로 자란 후에는 긴 충체의 마지막 꼬리 부분에서 편절 일부가 조금씩 끊어져 대변으로 나오게 된다. 끊어져 나온 편절은 칼국수 조각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꿈틀거리며 움직이기도 한다. 흰 색깔의 편절이 완전한 1마리의 성충인 것으로 잘못 생각하여 촌백충 또는 촌충이라고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촌백충 또는 촌충은 긴 충체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 후부터는 무구조충이라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무구조충 감염자가 조금씩 증가하는 ..

동식물/동물 2021.08.14

미호종개

미꾸리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내용학명은 Cobitis Choii이다. 우리 나라의 특산어류로 몸의 중앙은 굵지만 앞쪽과 뒤쪽은 가늘고 길다. 보통 몸길이는 7㎝로서 머리는 옆면으로 납작하다.주둥이는 길고 끝이 뽀쪽하여 입은 주둥이의 밑에 있다. 입가의 수염은 3쌍이다. 눈은 작고 눈의 아래에는 끝이 둘로 갈라진 가시가 있다. 측선을 불완전하여 가슴지느러미의 기저를 넘지 못한다. 비늘은 아주 미소하고 중앙의 초점부는 넓다. 수컷의 가슴지느러미 기부에 있는 골질반은 안쪽에 톱니모양의 거치가 있다.체색은 담황색 바탕에 갈색의 반점이 있는데 머리의 옆면에는 주둥이 끝에서 눈에 이르는 암갈색의 줄무늬가 있으며 몸의 옆면 중앙에는 12∼17개의 원형 또는 삼각형 모양의 반점이 등쪽과 연결된다.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

동식물/동물 2021.08.11

꿀벌이 사라지면… 식물도 인류도 멸종할까

작은 곤충이지만 하는 일은 여간 아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식량자원의 3분의1가량이 곤충에 의해, 그 가운데 80~90%가 꿀벌에 의해 수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뿐 아니다. 전 세계 40만여 종의 식물 가운데 75%가량의 번식에 꿀벌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꿀벌이 사라진다면 전 세계 식물의 번식에 문제가 생기고, 식량 부족에 이어 자연생태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전율스럽게도 지금 벌들이 무서운 속도로 소멸하고 있다. 새 책 ‘사라진 벌들의 경고’는 이처럼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수정을 돕는 벌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현실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다. 벌이 사라지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저자는 독성물질이 함유된 농약이 벌의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한다..

동식물/동물 2021.07.18

부채날개 매미충

처음에는 투명날개를 가진 나비인 줄 알았다. 열심히 검색한 결과 부채날개매미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나비종류들 중에서도 투명날개를 가진 것들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매미목[同翅目]의 큰날개매미충과의 곤충. 몸의 길이는 9~10mm이다. 몸의 빛깔은 흑갈색이고 머리는 어두운 갈색이다. 이마는 넓고 짧으며 둘레는 솟아 있다. 겹눈은 어두운 갈색이고 홑눈은 노란색이다. 촉각은 황갈색이다. 얼굴은 어두운 갈색이며 양 옆은 황갈색이고 중앙 및 양 옆가장자리에 융기선이 있으나 뒷가장자리에 닿지 않는다. 앞가슴등판은 흑갈색이고 짧으며 정중선은 볼록하다. 작은방패판도 흑갈색이며 중앙에 있는 3개의 세로융기선이 앞쪽 끝에서 서로 좁혀진다. 배의 등면은 어두운 갈색이다. 앞날개는 무색 ..

동식물/동물 2021.07.17

긴꼬리산누에나방

검색해 봤더니 긴꼬리산누에 나방이란다. 옥색긴꼬리산누에 나방과도 비슷한데, 구분할 줄을 모르겠다. 정말 예쁜 나방이다. 나비보다 더 예쁜것 같다. 20일 정도 후 가로등 아래서 살아있는 긴꼬리산누에 나방을 만났다. 동영상을 찍었다. 긴꼬리산누에나방 긴꼬리산누에나방은 산누에나방과의 나방이다. 이름처럼 뒷날개에 긴 꼬리가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과 매우 비슷하다.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한국의 깊은 산속에 주로 서식하는 나방 종. 크기는 10cm 안팎으로 상당히 대형이며 아름다운 옥색 날개를 가지고 있다. 화려함의 수준이 거의 예쁜 종류의 나비 수준. 피터팬 만화에서 나오는 요정인 팅커벨에 비유되어, 군대에서는 흔히 팅커벨이나 배틀크루저라고 불린다. 최소한 깊은 산속이나 전방에서 군 생활을 ..

동식물/동물 2021.07.10

수리부엉이

수년전에 교구청에서 근무할 때 수리부엉이 새끼를 발견한 적이 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2번씩, 한번은 교구청 논둑에서, 한번은 내 차고에서 발견했다. 처음에 무슨 털솜뭉치러럼 보였다. 손으로 잡으니 괴성을 지르면서 날까로운 발톱으로 내 손을 할퀴었다. 사진 한번씩 찍고 야생동물보호소 직원을 불러 인계했다. 두번 모두. 아직 어려서 귀 모양 깃털은 보이지 않는다. 수리부엉이(영어: Eurasian eagle-owl 또는 eagle-owl)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맹금류이다. 몸길이 70cm로 부엉이중에서 제일 사나우며, 몸이 크다. 조류학자 윤무부 교수(경희대학교 생물학과)에 따르면, 나무구멍집속에 꿩, 토끼등의 먹이들을 저장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부자새로 불렸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지혜의 상징이라고 한다..

동식물/동물 2021.07.10

고양이

몇년전 휴게소 식당에서 이 고양이를 찍었다. 너무 잘생기고 당당했는데, 가까이 가니 발랑누워 만져달라고 한다. 나는 경계심 많은 고양이만 보았는데 이 고양이는 그렇치 않았다. 아마 사람손이 많이 탄것 같다. 어릴 때 불렀던 성가중에 '천주의 고양이여'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때는 여기왜 고양이가 들어갈까 헷갈렸던 적이 있다. 나중 알고 보니, 성가에서 천주의 고양은 羔羊, 즉 새끼양을 말하는 것이었다. 羔는 ‘새끼양 고’자이다. 지금은 “하느님의 어린 양, 인자하신 예수”로 고쳐 부르고 있다.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더, 교구청에서 사목국장으로 근무할 때 였는데, 수녀님들이 교구청 앞마당에 성탄절 구유와 트리를 설치해 놓고 전등을 켜놓았는데, 열심한 후배 신부가 저녁에 교구청에 놀러오면서 구유앞에서 성호를 긋..

동식물/동물 202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