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가 느리게 움직이는 이유는 근육량이 적기 때문인데, 근육량이 적어 에너지 소모량도 적고 이에 먹는 양도 적어 대부분 나무에 매달려 있는다.
실제로 배설할 때 이외에는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배설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한다.
이렇게 느린 나무늘보를 생각하다보면 “나무늘보의 수명도 행동처럼 느릴까?”라고 한번쯤 생각 해 봤을 것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무늘보 수명’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의 말에 따르면 ‘1835년에 갈라파고스에서 영국으로 옮겨진 세마리 중 하나인 해리엇은 2006년 까지 171년간 살아남으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됨과 동시 나무늘보가 장수한다는 것이 루머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하게 될 가능성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연구우너 수명이 연구대상보다 더 짧기 때문에 연구는 더딜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750년에 세이첼 제도에서 태어난 알다브라 에드워타는 2006년,255살에 죽으며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육상동물이 되었다’고 전했다.
세발가락나무늘보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의 나무에서 생활하는 포유류 무리의 하나이다.[1] 유모목에 속하는 세발가락나무늘보과(Bradypodidae)의 유일속, 세발가락나무늘보속(Bradypus) 나무늘보의 총칭이다. 현존하는 4종의 나무늘보로 이루어져 있다. 피그미세발가락나무늘보, 갈기세발가락나무늘보, 엷은목세발가락나무늘보,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이다 출처:위키백과
************************
TV에서 세발가락 나무늘보를 보았다. 한주일에 한번 배설하는데 배설 때만 땅에 내려와 배설한단다. 배설 때가 가장 포식자들로부터 잡아먹힐 위험이 높은 때란다. 그야말로 목숨 걸고 똥을 누는 것이다. 한번 배설하면 양이 만만치 않다. 배설 후 자기 몸무게의 30%가 줄어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