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딛고 하늘보며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그러지 않으면 하늘이 나를 찾으실 테니까!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그다음날도 나의 길을 가야한다.

가톨릭 5

칠극

홍유한 선생은 세례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스페인 신부 판토하가 지은 칠극( 마음의 일곱 가지 병을 치료하는 7가지 방법)을 읽고 혼자서 실천에 옮기고자 노력하셨다. 칠극을 수덕의 교과서로 삼아 실천하신 것이다. 돌에 새겨진 우곡성지의 7극제목: 제1극-복오(伏傲) 제2극-평투(平妬) 제3극-해탐(解貪) 제4극-식분(熄忿) 제5극-색도(塞饕) 제6극-방음(坊淫) 제7극-책태(策怠) ■ 칠극의 유래 “칠극은 이러합니다. 교만을 이기기 위한 겸손, 질투를 이기기 위한 애덕, 분노를 이기기 위한 인내, 인색을 이기기 위한 희사의 너그러움, 탐식을 이기기 위한 절식, 음란을 이기기 위한 금욕, 게으름을 이기기 위한 근면, 이 모두가 덕을 닦는데 도움을 줌이 명백하고 정확합니다.” 하느님의 종 윤지충이 1791년..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어떤 내용인가

[ 가톨릭신문 2013-12-08 ]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어떤 내용인가 현대 세계 새로운 복음화의 꿈 제시 5개장 288항, 총 5만자 분량 문헌에 개혁 ‘밑그림’ 교회 내적 성찰 개혁 집중, 신앙이 지닌 사회적 측면 역설 현재 자본주의 경제 체제 ‘근본적으로 불공정’ 규탄 교황 프란치스코의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은 “복음의 기쁨은 예수님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을 가득 채웁니다”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오늘날의 세상에서 복음 선포’를 주제로, 친숙하고 소박한 문체로, 교황은 ‘새로운 복음화’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대 가톨릭교회가 어떤 모습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에 ‘그리스도 신앙 전수..

미사제구 등의 라틴어 명

1) 성작(聖爵, 라틴어: Calix) 2) 성반(聖盤, 라틴어: Patena) 3) 성작 덮게 ([聖爵~] 라틴어 [palla]) 4) 성작 수건([聖爵手巾] 라틴어 [purificatorium]) 5) 성체포([聖體布] 라틴어 [corporale]) : 코르푸스(Corpus), 즉 ‘몸’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 6) 성합([聖盒] 라틴어 [Ciborium]) 7) 성광([聖光] 라틴어 [ostensorium]) : ‘Ostendere(보이다, 보여 주다)’에서 파생된 말 8) 감실 ([龕室] 라틴어 [tabernaculum]) 9) 주수병 ([酒水甁] 라틴어 [urceolus]) : 물과 포도주 구분(‘A'=aqua 물, ‘V’=vinum 포도주). 10) 종 ([鍾] 라틴어 [Campanan] 1..

프란치스코 교황 어록

▲"나는 큰 죄인입니다. 하느님이 고통속에 보여주신 자비와 인내를 믿습니다" (2013년 3월13일 교황 선출을 받아들이면서)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가 얼마나 좋습니까" (2013년 3월16일 전세계 취재 기자들에게) ▲"주님은 결코 용서를 하는데 피곤해 하지 않습니다. 용서를 구하는 일에 피곤해하는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조그만 자비가 세상을 덜 춥고 더 공정하게 만듭니다. 선함과 다정함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2013년 3월17일 교황 취임후 첫 일요 미사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남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나는 성심을 다해 이것(세족)을 합니다. 사제로서, 주교로서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기꺼이 하겠습니다" (2013년 3월28일 소년원 원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김대건 신부의 가계족보

김대건 신부님의 가계족보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지난 2002년 9월 15일, 김대건 신부님이 태어나신 솔뫼에서 김신부님 집안 신자후손들이 주축이 되어 ‘김해김씨 안경공파’에서 분리 독립하여 ‘천주교성인공파’를 창립했습니다. 천주교성인공파의 파조로는 김진후 비오를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김진후 비오와 김대건 신부님은 어떤 관계일까요?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해보면 김신부님의 고조부라 하는 곳도 있고, 증조부라고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신부님의 가계족보를 들여다보면 김진후 비오는 김대건 신부님에게 증조부가 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1739년에 태어난 김진후 비오는 슬하에 4형제(종현, 택현, 한현, 희현)를 두었는데, 이 형제들 중 둘째 택현에게서 제봉, 제린, 제철 3형제가 태어나는데,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