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딛고 하늘보며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그러지 않으면 하늘이 나를 찾으실 테니까!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그다음날도 나의 길을 가야한다.

가톨릭/성지와 순교자 2

칠극

홍유한 선생은 세례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스페인 신부 판토하가 지은 칠극( 마음의 일곱 가지 병을 치료하는 7가지 방법)을 읽고 혼자서 실천에 옮기고자 노력하셨다. 칠극을 수덕의 교과서로 삼아 실천하신 것이다. 돌에 새겨진 우곡성지의 7극제목: 제1극-복오(伏傲) 제2극-평투(平妬) 제3극-해탐(解貪) 제4극-식분(熄忿) 제5극-색도(塞饕) 제6극-방음(坊淫) 제7극-책태(策怠) ■ 칠극의 유래 “칠극은 이러합니다. 교만을 이기기 위한 겸손, 질투를 이기기 위한 애덕, 분노를 이기기 위한 인내, 인색을 이기기 위한 희사의 너그러움, 탐식을 이기기 위한 절식, 음란을 이기기 위한 금욕, 게으름을 이기기 위한 근면, 이 모두가 덕을 닦는데 도움을 줌이 명백하고 정확합니다.” 하느님의 종 윤지충이 1791년..

김대건 신부의 가계족보

김대건 신부님의 가계족보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지난 2002년 9월 15일, 김대건 신부님이 태어나신 솔뫼에서 김신부님 집안 신자후손들이 주축이 되어 ‘김해김씨 안경공파’에서 분리 독립하여 ‘천주교성인공파’를 창립했습니다. 천주교성인공파의 파조로는 김진후 비오를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김진후 비오와 김대건 신부님은 어떤 관계일까요?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해보면 김신부님의 고조부라 하는 곳도 있고, 증조부라고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신부님의 가계족보를 들여다보면 김진후 비오는 김대건 신부님에게 증조부가 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1739년에 태어난 김진후 비오는 슬하에 4형제(종현, 택현, 한현, 희현)를 두었는데, 이 형제들 중 둘째 택현에게서 제봉, 제린, 제철 3형제가 태어나는데,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