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딛고 하늘보며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그러지 않으면 하늘이 나를 찾으실 테니까!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그다음날도 나의 길을 가야한다.

철&신의 조약돌/신학 4

파라클리토

파라클리토 예수님은 성령께 별명을 붙여주셨다. 파라클리토 성령이다. 라틴어로는 ‘파라클리투스’(paraclitus)라 하고, 그리스어로는 ‘파라클레토스’(parakletos)라 한다. 여기서 ‘파라’는 ‘~옆에’라는 뜻. ‘클레토스’는 ‘불러서 세우신 분’이다. 합쳐서 ‘내 옆에 서 계신 분’이 된다. 구약시대 모세의 지팡이를 연상케 한다. 모세는 주님의 증표인 지팡이를 들고 다녔다. 구약의 백성들은 추상적인 것을 잘 알지 못했고, 지팡이처럼 뭔가 시각적인 것을 좋아한다. 뭔가 번개 같은 걸 동원해서 오시는 하느님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주님께서 모세와 백성들의 눈높이에 맞춰주신 것이다. 그래 모세한테 “성령이 임했다”고 말로만 하면 확신이 덜하니까 주님께서 모세한테 큰 지팡이 하나를 주신 것이다. “너 ..

신학용어들 참고

1. 신학사조: liberalism (자유주의), neoorthodoxy(신정통주의), fundamentalism(근본주 의), neoevangelism(신복음중의), evangelism(복음주의), conservatism(보수주의), progressivism(진보주의), puritanism(청교도주의), radicalism(급진주의), calvinism(칼빈주 의), new theology(신 신학) 2. 신학체계: biblical theology(성서신학), historical theology(역사신학), systematic theology(조직신학), pratical theology(실천신학)/ homiletics(설교학), liturgics(예배학), pastoral theology(목회학), p..

구성주의 신학(Constructive theology)

구성주의 신학(Constructive theology) 또는 구성 신학이란 정통적인 조직신학에 대해 정의와 개념을 새롭게 재정하는 신학이다. 일반적으로 조직신학자들이 시도하는 기독론, 종말론, 성령론과 같은 전통안에 있는 다양한 교리들속에 흐르는 고정된 이론(a coherent theory)으로 부터 벗어나서 신학을 재평가하려는 작업이다. 기존의 신학적 흐름은 어떤 요소들이 전체 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강압적으로 전제된 구조안( a presupposed structure)에 넣어버리든지 아니면 생략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현실에 응답하여 현대 신학자들 가운데 샐리 맥파규, 캐더린 켈러 그리고 샤론 V. 뱃처와 같은 여성신학자들은 조직적이라는 용어가 신학에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

단테의 신곡 줄거리

단테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그 유명한 신곡(神曲 La Divina Comedia)이 있습니다. 전체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35세가 되던 해 단테는 어두운 숲 속을 헤매다가 짐승들에게 앞을 가로막혀 절망에 빠져 있던 중,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그로부터 지옥,연옥,천국을 보여주겠다는 제의를 받습니다. 아홉 개의 권역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옥'에서 그들은 신앙을 갖지 못한 자, 애욕에 사로잡힌 자, 욕심쟁이, 구두쇠와 낭비벽의 죄인, 분노죄를 범한 죄인, 이단자들, 자살자, 사기범, 반역자들이 고초를 받는 참상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일곱 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연옥'에서는 거만한 자들, 질투죄를 범한 자들, 분노죄를 범한 자들, 태만한 자들, 탐욕죄를 범한 자들, 음식과 육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