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 인문학 둘레길에 대한 넋두리 영주에 온지 만4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영주에 와서 봉화를 가다가 [이몽룡 인문학 둘레길]이란 안내간판이 있어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왜 이몽룡이 여기서 나와? 춘향전하면 전라도 남원인데 말이야! 그래서 답사를 했는데, 안내 간판이 불확실해서 찾느라고 한참을 헤맸었다. 영주시에서 만들어 놓은 인문학 둘레길 안내간판을 따라 읽어보며 공부를 했다. 돌병풍처럼 되어 있는 설명을 보고 나서야 이몽룡 인문학 둘레길이란 표현을 이해 하게 되었다. "이몽룡 인문학 둘레길"은 내가 살고 있는 다미안의원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은 성이성이 말년에 지냈던 계서정이 있을 뿐 아니라 산으로 올라가면 성이성의 묘소가 있다. 또한 성이성의 묘소까지 가는 길에는 봉화정씨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