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나 살던 고향' -정태춘 작사, 작곡. 육만엥이란다. 후꼬오까에서 비행기 타고 전세버스 부산 거쳐 순천 거쳐 섬진강 물 맑은 유곡 나루 음--. 아이스박스 들고 허리 차는 고무 장화 신고 은어잡이 나온 일본 관광객들 삼박사일 풀코스에 육만엥이란다. 어허! 초가지붕 위로 피어오르는 아침 햇살 신선하게 터지는 박꽃 넝쿨 바라보며, '니빠나 모노 데스네', '니빠나 모노 데스네' 개스불에 은어 소금구이 혓바닥 사이 살살 굴리면서 신깐쎈 왕복 기차 값이면 조선 관광 다 끝난단다. 육만엥이란다. 어허! 초가지붕 위로 피어오르는 아침 햇살 신선하게 터지는 박꽃 넝쿨 바라보며, '니빠나 모노 데스네', '니빠나 모노 데스네' 낚시대 접고 고무장화 벗고 순천에 특급호텔 사우나에 몸 풀면 긴밤 내내 미끈한 풋가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