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딛고 하늘보며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그러지 않으면 하늘이 나를 찾으실 테니까!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그다음날도 나의 길을 가야한다.

철&신의 조약돌/동양철학

명심보감 계선편(繼善篇) 3

영강풍음 2021. 8. 3. 00:25

5, 馬援이 曰 終身行善이라도 善猶不足이오 一日行惡이라도 惡自有餘이니라.

   (마원이 왈 종신행선이라도 선유부족이오 일일행악이라도 악자유여이니라.)

 

마원이 말하기를, "한평생 착한 일을 행하여도 착한 것은 오히려 부족하고, 단 하루 악한 일을 행하여도 그 악()은 그대로 남아 있다."

 

* 마원(B.C. 11A.D. 49) : 후한(後漢)의 장군으로 자는 문연(文淵). 광무제(光武 帝)에 의해 복파장군(伏波將軍)으로 임명되어 베트남과 흉노(匈奴) 토벌 등 많은 무공을 세웠고, 그 공으로 신식후(新息侯)에 봉해졌다.

 

 

6, 司馬溫公이 曰 積金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守오 積書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讀이니

   (사마온공이 왈 적금이유자손이라도 미필자손이 능진수오 적서이유자손이라도 미필자손이 능진독이니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하여 以爲子孫之計也이니라.

   불여적음덕어명명지중하여 이위자손지계야니라.)

 

사마온이 말하기를, "돈을 모아서 자손들에게 물려준다 하여도 자손들이 반드시 그 돈을 다 지킨다고 볼 수 없으며, 책을 모아서 자손들에게 남겨 준다 하여도 자손들이 반드시 그 책을 다 읽는다고 볼 수 없으므로, 남이 모르는 가운데 덕을 쌓아서 자손을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만 같지 못하다."

 

  * 사마온(司馬溫)-북송 때의 명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