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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쿤(cocoon)족

영강풍음 2021. 7. 24. 01:01

코쿤족 cocoon

 

코쿤(cocoon)은 누에고치를 의미하는 단어로, 코쿤족은 껍데기 안에 틀어박혀 외부와 단절하여 살아가는 누에고치와 같은 생활을 고수한다 하여 붙은 명칭이다. 번잡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외부를 기피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 쉬려는, 혼자 놀고 혼자 즐기는 데 익숙해진 칩거증후군의 일종으로 코쿤족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 디지털기기와 개인통신망 등이 일상화되면서 주로 컴퓨터로 세상과 접촉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취미생활을 즐긴다. 청년실업, 핵가족화, 경기침체, 개인화현상까지 맞물리면서 코쿤족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디지털코쿤족은 - 디지털기기를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코쿤족을 의미한다. 

 

비슷한말    나홀로족,  Alone족

 

코쿤하우스 cocoon house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주거지역은 “좋은 학군”이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었지만 싱글족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가까운 편의시설이 있고 또 근처에서 취미생활과 유흥생활을 즐길 수 있는, 그들의 생활패턴에 딱 맞는 곳들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런 주위의 환경과, 그들이 생활하기에 적당한 넓이, 그 내부에 그들이 필요한 물건들만을 갖춰둔 집들이 ‘코쿤 하우스’라고 불리고 있다.

 

코쿤하우스는 원래 미국 마케팅 용어인 ‘코쿤(cocoon)족’이라는 단어와 집이 결합된 말이며,

고시원, 고시텔과 원룸의 중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형태의 주택이다.

 

고시텔보다 더 넓고 필요한 가구들이 이미 옵션으로 들어가 있지만, 월세가 저렴하고 보증금과 관리비를 별도로 내지 않는 것이 원룸과는 다릅니다. 따로 계약기간도 없어 이사를 갈 때 계약기간과 이사날짜 맞추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원룸에 없는 화장대나 책꽂이 같은 소형가구들까지 오밀조밀 준비되어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공동의 거실도 있고, 공동 주방에서는 기본적으로 밥이나 라면이 준비되어 있어서 반찬만 준비하면 되는 곳도 있고, 기본적인 고추장, 계란, 김치 등을 항시 제공하는 곳도 있다.

 

마치 ‘하숙집’같은 환경과 분위기이지만, 모두 개인적인 독립성과 자유를 존중해주기 때문에, 독립한 성인들이나 상경한  대학생들이 주로 찾는다. 교통이 편리한 곳이지만, 월세가 저렴하며 보증금과 관리비, 복비를 낼 필요도 없고, 필요한  모든 가구들이 갖추어져 있어 기본자금이 별로 없어도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어 매력이다.

 

그래서 새로 생겨난 코쿤하우스들은 대학가나 오피스가 많은 강남 등에 밀집되어 있다. 이런 코쿤하우스들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들의 분위기도 변화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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